경북 예천 산사태로 실종된 60대 여성 시신 발견···경북에서만 사망자 19명 집계

남편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 안돼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북 예천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6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A씨가 살던 집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수색 당국이 이날 포크레인을 동원해 진흙 등을 하나씩 뒤집는 작업을 벌인 결과 A씨를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남편과 함께 실종됐다.

남편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 발견으로 이번 호우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 수는 19명, 실종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