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재활 등판도 만족, 류현진 "팔 상태 걱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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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순항을 펼치며 빅리그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류현진은 최근 재활 등판에 임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고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트리플A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한 후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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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순항을 펼치며 빅리그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통증 없이 순조롭게 투구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류현진은 최근 재활 등판에 임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고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일 후 류현진은 싱글A에서 4이닝을 소화했고 3피안타 무실점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15일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A로 이동해 투구를 점검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버드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류현진은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였다. 많은 것들에 집중했고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공 66개(스트라이크 46개)를 던지며 투구수 늘리기에 성공했다. 그는 "적어도 65개는 던져야 했다. 최대한 빠르게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수술을 받은 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류현진은 30파운드(약 13.6㎏) 감량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식단에 신경을 쓰긴 했는데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며 "몸이 가벼워진 것이 투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트리플A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한 후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공을 던지기 위해 다시 이곳으로 올 것"이라고 말한 류현진은 "팀과 대화를 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볼 것이다. 팔 상태는 전혀 걱정 안 한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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