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아니스트 이혁, 佛혁명기념일 에펠탑서 독주

송지연 2023. 7.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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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아니스트 이혁(23)이 현지시간 지난 14일 파리 에펠탑 아래서 독주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열린 클래식 콘서트 '콩세르 드 파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사전 행사를 통해 연주한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경연 대회 롱티보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혁은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그 덕에 콩세르 드 파리를 앞두고 연주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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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 피아니스트 이혁(23)이 현지시간 지난 14일 파리 에펠탑 아래서 독주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열린 클래식 콘서트 '콩세르 드 파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사전 행사를 통해 연주한 것입니다.

이혁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샹드마르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쇼팽의 '녹턴 올림 다단조'와 '영웅 폴로네즈', 러시아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편곡한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등 3곡을 20여분간 들려줬습니다.

그는 "제 생에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청중 앞에서 연주한다니 너무 설레서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긴장된다기보다는 행복해요. 제 음악을 이렇게 많은 분과 공유할 수 있으니까요.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경연 대회 롱티보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혁은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그 덕에 콩세르 드 파리를 앞두고 연주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콩세르 드 파리는 매년 7월 14일 샹드마르스 광장의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파리시, 공영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라디오 프랑스 등이 공동 개최하는 연중 최대 음악 행사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작: 황정현·송지연

영상: 현혜란 특파원 촬영ㆍ이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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