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 어린이나 한국 어린이 모두 더없이 소중한 손주들"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7.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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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어린이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어린이나 대한민국 어린이나 모두 할아버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손주들"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에서 환아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곳에서 잘 치료 받아서 멋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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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국립아동병원 격려 방문
윤 대통령, 전쟁 피해 아동 위로…손편지 선물 받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 지역의 민가 폭격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바르샤바=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어린이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어린이나 대한민국 어린이나 모두 할아버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손주들"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에서 환아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곳에서 잘 치료 받아서 멋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은 전쟁 중 중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어려운 형편의 모자 간호를 위해 1894년 설립된 우크라이나 보건부 예하 아동전문병원이다. 매년 최대 2만여 명의 어린이를 치료하고 매년 약 1만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병원 측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으로 500명 가까운 어린이들이 사망했고 1058명이 부상을 당해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원과 도움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병실을 돌며 환아들을 격려했으며, 어린이들은 종이접기 형태로 만든 카드에 적은 손 편지를 대통령 부부에 전달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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