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섭 인천중기청장 “반도체 중소기업 적극 지원”
“인천의 미래를 이끌 반도체 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인천지역 반도체 수출액은 지역 수출품목 중 1위를 기록하며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반도체 수출액은 2020년 68억달러에서 2021년 117억달러로 급상승했다.
특히 윤 청장은 정부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반시설 지원 및 대규모 투자 환경에 나선다는 ‘신산업 4.0 전략’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도 지난해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윤 청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33개 유관 기관과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반도체 업체 지원을 위한 협업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군·구 등과 반도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현장도 직접 찾아 신산업 분야를 규제하는 제도 등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인천이 반도체 수출의 중심지로 우뚝 섰지만 아직 수출 판로는 견고하지 못하다”며 “현장에서 애로점을 듣고 개선해 탄탄한 판로 개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통한 활성화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라이브커머스, 자체 브랜드 개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사 등을 이끌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석바위시장, 계산시장, 신기시장 등 3곳을 지원하고 있다. 석바위시장과 계산시장은 배송공간 조성을 위한 배송집하장 설비 구축과 상인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신기시장은 근거리 배달 플랫폼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과 상인이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윤 청장은 “현재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상품 발굴부터 입점, 마케팅, 배송인프라 구축 등을 2년 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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