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밋 조한 MS 부사장 "MS 코파일럿 이용 기업 3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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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365 코파일럿이 대세가 됐습니다. 두 달여 만에 코파일의 기업 이용자가 30배가량 늘었습니다."
생성형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MS는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를 결합한 MS 365 코파일럿을 지난 3월 16일 공개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3월만 해도 코파일럿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주는 기업은 제너럴모터스(GM), 굿이어 등 20개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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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365 코파일럿이 대세가 됐습니다. 두 달여 만에 코파일의 기업 이용자가 30배가량 늘었습니다.”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생산성 상품군을 총괄하는 수밋 조한 MS 오피스상품군 기업부사장(CVP·사진)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한 인터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이후 기업 고객의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생성형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MS는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를 결합한 MS 365 코파일럿을 지난 3월 16일 공개했다.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채팅을 통해 업무용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요약해줘’ ‘어제 A 고객사와 관련해 새롭게 바뀐 내용을 정리해’ 같은 주문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출시한 3월만 해도 코파일럿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주는 기업은 제너럴모터스(GM), 굿이어 등 20개사에 불과했다. ‘코파일럿 가족’은 한 달여 만에 100곳으로, 5월 말엔 600여 곳으로 늘었다. 조한 부사장은 “대다수 고객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업무 시간을 줄이고, 더 창의적이고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코파일럿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를 묻자 AI의 주체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MS의 철학을 소개했다. 조한 부사장은 “부조종사라는 이름처럼 결국 AI에 의해 생성된 콘텐츠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편집하는 역할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MS의 다른 AI 서비스에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먼드(미국)=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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