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 대통령실 공식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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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고가품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 발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심각한 침수 피해로 상실감에 빠진 국민들에게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속히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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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고가품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 발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온 나라가 집중호우로 큰 고통을 겪고, 가뜩이나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의 배경으로 지목되며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 상황”이라며 “단 며칠만이라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며 신중한 행보를 할 수는 없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갈 의도는 없었는데, 호객 행위에 따라 방문했다’는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며 “이미 현지 언론은 명품 매장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영부인이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것도 ‘가짜 뉴스’고, ‘거짓 선동’이라 여기고 있느냐”며 “명품 매장이 호객행위를 했다는 것도 믿기 어렵지만, 상식적으로 16명의 경호원과 수행원이 동행한 상황에서 호객 행위가 어떻게 가능했단 말이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호객 행위로 인해 5개 매장을 돌며 예정에 없던 쇼핑을 할 정도로 영부인의 일정을 허술하게 짜고 있단 말이냐”라며 “대통령실 관계자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영부인에 대한 부실한 경호와 일정 관리의 책임을 물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심각한 침수 피해로 상실감에 빠진 국민들에게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속히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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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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