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주민 1,200여 명 대피...'1명 실종', 산사태 경보까지
[앵커]
호남지방에서도 폭우로 많은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익산에는 50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계속된 비로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기자]
네, 광주입니다.
[앵커]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익산시 용안면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용안면 10개 마을의 630여 명인데요,
주민들은 아침 6시에 부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용안면 산북천의 둑이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전주시 등에서도 4백여 명이 미리 대피했습니다.
전북 임실 옥정호에서는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에 따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양과 구례 등 전남의 주민들도 비 피해에 대비해 거처를 옮겼습니다.
전남 10개 시와 군의 주민 127명과 군 장병 39명 등 모두 166명입니다.
집 주변 경사가 급하거나 산사태, 축대 붕괴 우려가 제기된 지역 주민들입니다.
현재 곡성은 산사태 경보가, 장흥과 보성 등 10곳은 산사태 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농경지 수만 ha도 물에 잠겼습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일대에는 홍수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많게는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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