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무리키 조합 생각나네...'세르비아 폭격기' PSG 이적 열려있다→"구단도 영입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SG는 이번주 초에 유벤투스와 만나 블라호비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PSG는 며칠 동안 내부적으로 그의 영입을 논의했으며, 영입 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라호비치가 PSG에 온다면 이강인과도 좋은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두산 블라호비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SG는 이번주 초에 유벤투스와 만나 블라호비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PSG는 며칠 동안 내부적으로 그의 영입을 논의했으며, 영입 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블라호비치의 PSG행을 점쳤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계속해서 공격수를 찾는 데 매진하고 있다. 구단은 이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해리 케인과 두산 블라호비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가까워지는 가운데, PSG는 차선책으로 블라호비치를 염두에 두는 것이다.
세르비아 국적의 2000년생 블라호비치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매물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해 27경기 10골을 넣은 유벤투스의 대표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보드진의 분식 회계의 여파로 승점 삭감을 당한 것에 더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의 핵심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블라호비치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과 득점력이 장점이다. 190cm의 장신 공격수인 블라호비치는 상대 수비진들 사이에서 버텨주고 싸워주는 플레이에 능하다. 또한 스피드도 준수해 뒷공간 침투도 즐긴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득점을 만들어내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PSG와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 보드진은 이미 내부적으로 블라호비치 영입 결정을 내렸고, 곧 정식 입찰을 건넬 예정이다. 또한 로마노는 "블라호비치 역시도 PSG 이적에 열려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에 필요했던 유형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까지 PSG는 음바페를 주로 스트라이커에 기용해 득점을 노렸는데, 버텨주는 플레이보다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블라호비치가 온다면 PSG에 부족했던 고공 플레이나 버티는 플레이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블라호비치가 PSG에 온다면 이강인과도 좋은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인의 강점인 킥력과 크로스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과 리그에서 6골을 합작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강인의 크로스와 무리키의 헤더는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이었다.
이제 이강인은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킥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때가 됐다. 블라호비치가 이강인과 호흡을 맞춘다면 무리키보다 오히려 더 많은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