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개방

정옥재 기자 2023. 7. 16.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방침 흐름 속에서 EBS 콘텐츠도 무료화된다.

누리집(https://mid.ebs.co.kr)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화 전환을 통해 1만4000명(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 30만 명(EBS 중학 강의 가입자, 지난달 기준)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17일부터 전면 무료

윤석열 대통령의 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방침 흐름 속에서 EBS 콘텐츠도 무료화된다.

EBS 중학 프로그램 비교. 오른쪽 프리미엄 강좌는 17일부터 유료에서 무료로 바뀐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킬러 문항’이란 변별력을 내기 위해 아주 어렵게 문제를 출제하는 것을 말한다. 킬러 문항 배제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쉬운 수능 기조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상파 방송사인 EBS에서 유료 콘텐츠였던 중학생 방송도 전면 개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을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1년에 71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강좌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다. 누리집(https://mid.ebs.co.kr)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프리패스(약 1300 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무료화 전환을 통해 1만4000명(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 30만 명(EBS 중학 강의 가입자, 지난달 기준)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참고서 기반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EBS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 확충을 통해 학습자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및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는 더 많은 학생들이 무료로 전환된 중학프리미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BS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