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공주·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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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호우피해 대처 상황회의를 열고 지하차도 배수펌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반지하 주택 거주민 등 취약계층 신속 대피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산사태나 사면 붕괴 위험이 높은 위험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를 적극 설득하고, 불응 시 경찰 협조를 얻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며 "특히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군 투입을 요청하고, 도내 건설 중장비를 응급복구에 총동원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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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등 주민대피 설득 불응시 조치 취할 것”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호우피해 대처 상황회의를 열고 지하차도 배수펌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반지하 주택 거주민 등 취약계층 신속 대피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산사태나 사면 붕괴 위험이 높은 위험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를 적극 설득하고, 불응 시 경찰 협조를 얻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며 “특히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군 투입을 요청하고, 도내 건설 중장비를 응급복구에 총동원 하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지하차도와 관련해 이상징후가 보이거나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적이고 강하게 조치하라”며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에 이은 납골당 붕괴로 2명이 사망하고, 15일 청양 1명, 공주 1명 등 4명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산에서는 낚시객 1명이 실종상태다.
주민 대피는 공주시 요양원 입소자 150명은 인근 요양원으로 디피중이며, 공주시 옥룡동 주민 107명,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지천 제방 붕괴 인근 마을 주민 203명이 초등학교 등에 대피중이다.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및 금강 제방 붕괴 인근 마을 주민 411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사태, 저수지 범람, 옹벽 붕괴 위험지 인근 주민 1966명에 대해서는 사전대피 조치했다.
농작물 침수는 7099㏊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유실·매몰 65㏊, 도 관할 도로 81개소, 시군 관할 도로 16개소가 침수·침하·사면 유실됐다. 하천 43개소가 유실됐으며, 산사태는 14개 시군 147개소에서 8.79㏊로 집계됐다.
도와 시군에서는 1283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 우려 지역 489개소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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