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 216곳 통제···일반열차 운행 중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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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전국 교통망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한국철도공사는 16일 일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반 열차 선로를 이용하는 경부선의 수원·서대전 경유 구간은 중앙선(청량리-안동)·중부내륙선(부발-충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수도권·동해선 등 광역전철은 전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전날 오후 1시 20분께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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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전국 교통망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앞으로 장마가 2~3일 정도 더 이어질 수 있어 교통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철도공사는 16일 일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철로 주변 지방이 약해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철도공사는 15일에도 일반 열차의 운행을 전면 중지한 바 있다. 다만 KTX의 경우 일부 구간을 제외한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선 전 구간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일반 열차 선로를 이용하는 경부선의 수원·서대전 경유 구간은 중앙선(청량리-안동)·중부내륙선(부발-충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정상 운행 구간도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열차 속도를 늦춰 운행하고 있다.
SRT는 정상 운행 중이기는 하지만 폭우 등 상황을 고려해 서행 운전하고 있다. 수도권·동해선 등 광역전철은 전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전날 오후 1시 20분께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전국 도로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기준 216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도는 10곳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도로 비탈면 유실 등으로 국도21호선 완주군 상관면 신리 구간과 국도25호선 청주시 석곡교차로~석판교차로 구간 등 10곳의 국도가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방도로는 총 206곳에서 차량 진입이 막혀 있다. 충청북도는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47곳, 충청남도는 천안 용암지하차도 등 59곳, 경상북도는 봉화 지방도 915호선 등 26곳이다.
국립공원 20곳(489개 탐방로), 세월교와 하천변 산책로 711곳, 둔치주차장 215곳, 숲길 99개 구간 등이 통제됐다.
안현덕 기자 alwa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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