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570.5㎜' 기록적 폭우…충남 18일까지 또 '강한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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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충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17~18일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 지자체가 비상에 걸렸다.
실제 나흘간 이어진 호우로 논산의 논산천 제방과 청양 청남면 지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16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18일까지 부여·논산·청양·공주 등지에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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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38.4㎜…소강상태에도 호우특보 유지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나흘간 충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17~18일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 지자체가 비상에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청양이 570.5㎜로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많고 △공주 511.0㎜ △계룡 454.0㎜ △부여 441.4㎜ △보령 437.8㎜ △논산 407.0㎜ △천안 359.3㎜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현재 비가 약해졌거나 소강 상태인 지역이 있지만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우려돼 호우특보(서산·태안·당진은 호우주의보, 나머지 12개 시·군은 호우경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나흘간 이어진 호우로 논산의 논산천 제방과 청양 청남면 지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16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18일까지 부여·논산·청양·공주 등지에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전은 338.4㎜의 누적 강수량을 나타낸 가운데 16일 오후 들어선 비가 그치며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전에선 동구 삼괴동 제방 일부가 붕괴되고, 주택 지하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의 비교적 경미한 피해가 접수됐다. 하지만 충남과 마찬가지로 대전에도 18일까지 강우가 예보되며 호우경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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