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작물 2만㏊ 피해·가축 56만 마리 폐사…응급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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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축산농가 피해 대응을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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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 가용자원 최대한 활용 총력 대응"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축산농가 피해 대응을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이해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물 등 1만9927㏊ 피해와 가축 폐사 56만1000마리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17~18일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고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 상황, 피해 발생 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그는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작물은 침수로 인해 고사, 생육 장애 및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가축은 축사 침수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지역은 조속히 퇴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정밀 예찰과 긴급 공동방제, 기술 지도를 신속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차관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수리시설 주변 지역을 면밀히 점검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가 이뤄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인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호우 대비 국민 행동 요령에 따라 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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