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7일부터 고립·은둔 청년 첫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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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7일부터 다음 달까지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립·은둔 여부를 판별하는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고립·은둔 청년으로 판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온라인 설문 조사에 더해 고립·은둔 경험 청년 당사자와 가족, 민간 지원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FGI)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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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
보건복지부가 17일부터 다음 달까지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 첫 조사다. 19~39세 5000여 명이 대상이며 조사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립·은둔 여부를 판별하는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고립·은둔 청년으로 판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실태 조사를 통해 고립 혹은 은둔을 시작한 시기와 계기, 기간을 비롯해 고립과 은둔의 양상,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해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탈고립·은둔 맞춤형 지원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긴급 복지, 심리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발굴되면 당사자가 원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온라인 설문 조사에 더해 고립·은둔 경험 청년 당사자와 가족, 민간 지원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FGI)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그간 정책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고립·은둔 청년의 삶 실태, 복합적인 정책 수요 등을 심도 있게 파악해 지원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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