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임실군 일중리 지점 홍수주의보 변경 발령

섬진강 유역에 유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섬진강의 임실군 일중리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경보가 홍수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6일 오후 5시 30분에 섬진강 유역 임실군 일중리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변경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임실군 및 순창군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실군 일중리 지점의 수위는 오후 5시 20분 현재 4.23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하강 중이며, 40분 뒤인 오후 6시에는 4.10m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임실군 일중리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4.00m, 홍수경보 수위는 5.00m입니다.

또, 하천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는 계획홍수위는 6.40m입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낙동강 예천군 회룡교, 금강 청주시 미호강교, 세종시 햇무리교, 공주시 금강교, 부여군 백제교, 논산시 논산대교, 논산시 황산대교, 섬진강 곡성군 금곡교 등 8개 지점에 내려져 있고, 홍수주의보는 낙동강 칠곡군 호국의다리, 함안군 계내리, 밀양시 삼랑진교, 섬진강 임실군 일중리, 구례군 구례교, 영산강 광주광역시 장록교, 나주시 남평교 등 7개 지점에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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