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6Ast’ 강성욱, U19 대표팀 다녀와서 느낀 점

상주/이재범 2023. 7. 16.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걸 느꼈다. 힘과 웨이트, 슈팅, 수비, 그리고 개인기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팅 이외에도 U19 농구월드컵을 통해 느낀 부분이 많을 거 같다고 하자 강성욱은 "많은 걸 느꼈다. 힘과 웨이트, 슈팅, 수비, 그리고 개인기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많은 걸 느꼈다. 힘과 웨이트, 슈팅, 수비, 그리고 개인기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균관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단국대를 85-75로 꺾고 2018년부터 매년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는 전통을 이어나갔다. 성균관대는 2승 1패를 기록해 건국대에 이어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이경도와 이두호가 빠진 단국대에게 전반까지 근소하게 끌려갔다. 3쿼터부터 흐름을 뒤집었고, 4쿼터에는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선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최악의 경기다. 전체적으로 MBC배에서는 몸 상태나 경기력이 대학리그 때 70%도 안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박종하가 30점으로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강성욱은 1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선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강성욱은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형들과 열심히 해서 2위를 차지해 기쁘고, 이왕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왔으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상준 감독은 강성욱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강성욱은 “몸이 올라와 있었는데 U19 농구월드컵에서 많이 뛰어서 뛰는 부분에서 몸이 무거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무겁고 정신적으로도 힘들다”며 “김윤성과 같은 방인데 U19 농구월드컵을 다녀온 뒤 형들과 운동을 하니까 수비가 맞지 않는 게 있으니까 둘 다 같이 힘들었다. U19에서 익힌 수비를 바꾸려니까 전에 있던 걸 까먹어서 다시 맞춘다”고 했다.

이어 “내일(17일) 형들과 손발을 더 맞추고, 공격에서 소통을 해야 한다”며 “U19 농구월드컵을 다녀온 뒤 여기서는 다른 수비로 바뀌어서 어려움이 있다. 계속 뛰니까 맞춰진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감독은 강성욱의 3점슛 적극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강성욱은 “U19 농구월드컵에서 가드가 크면 2m였다. 슛 타이밍이 느려서 한국에서는 나와 (신장이) 비슷하니까 슛도 (수비를) 달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해외에서는 슛을 쏴 보니까 블록도 당했다”며 “슛 타이밍이 느려 블록을 당해 자신감이 떨어졌다. 여기 와서 바꾸려고 하니까 적극성이 떨어졌다”고 했다.

슈팅 이외에도 U19 농구월드컵을 통해 느낀 부분이 많을 거 같다고 하자 강성욱은 “많은 걸 느꼈다. 힘과 웨이트, 슈팅, 수비, 그리고 개인기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강성욱은 자신의 기량을 늘리기 위해 “스텝은 제임스 하든을 보고, 드리블은 카이리 어빙, 슛은 스테픈 커리를 본다. 기술마다 따로따로 본다”고 자신이 참고하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성균관대 결선 진출 상대는 16일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대진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강성욱이 팀에 녹아 들면서도 대학농구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을 되찾아야 성균관대는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