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집중호우로 전국 3만7000세대 정전…98% 복구"

이석주 기자 2023. 7. 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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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후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전국 약 3만7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다만 16일 오전 기준으로 대부분 세대는 복구를 완료했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전주·전선 등 배전 설비 손실로 지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98.7%에 이르는 약 3만6000세대의 전력 복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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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2차관 주재 에너지·산업 시설 점검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98.7% 복구 완료
16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에너지·산업 시설 안전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지난 13일 이후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전국 약 3만7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다만 16일 오전 기준으로 대부분 세대는 복구를 완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에너지·산업 시설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와 관련한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강 차관 등은 전력·가스 등 주요 에너지 기간 시설 및 주요 산업단지 등 핵심 산업 시설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전주·전선 등 배전 설비 손실로 지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98.7%에 이르는 약 3만6000세대의 전력 복구가 끝났다.

산업부는 남은 정전 세대도 접근 도로 확보 등 여건이 확보되는대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지난 15일 새벽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이 나타났던 충북 괴산댐의 경우 계획홍수위 아래로 수위가 하락한 만큼 이날 오전 9시 42분 부로 ‘주의’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위기 경보 해제에도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집중호우 상황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전력·가스 등 에너지는 잠시라도 공급에 지장이 있을 경우 국민 생활에 불편이 큰 만큼 빈틈없는 설비 안전 관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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