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후 5시 기준 평균 강우량 92.4㎜…남해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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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는 15일부터 16일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 평균 강우량 92.4㎜를 기록했으며, 남해에는 205.9㎜, 통영 165.7㎜, 고성 144㎜, 거제 137.9㎜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 발동했고,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침수 등 우려가 있는 창원 등 14개 시·군 185가구 248명이 마을회관, 친인척 집,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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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홍수주의보 삼랑진교 현장점검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양산·김해 취약지역 찾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을 기점으로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시·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집중호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경남에는 15일부터 16일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 평균 강우량 92.4㎜를 기록했으며, 남해에는 205.9㎜, 통영 165.7㎜, 고성 144㎜, 거제 137.9㎜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 발동했고,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침수 등 우려가 있는 창원 등 14개 시·군 185가구 248명이 마을회관, 친인척 집,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해 있다.
소당방국에서는 접수된 33건(도로변 가로수 전도 17, 주택 침수 2, 토사 낙석 1, 기타 13)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16일 오전 11시 56분께는 고성군 하이면 봉현리 주택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3t가량 배수작업을 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김해 등 7개 시·군 둔치주차장 26개소, 창원 등 15개 시·군 하천면 산책로 및 세월교 183개소, 도로 20개소(산청 2, 의령 3, 거제 1, 창녕 14) 등 총 229소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밀양시와 산청군 지역 6개 사과농가에서는 강풍으로 1.83㏊ 규모의 낙과 및 도복 피해가 발생했고, 산청에서는 농기계보관창고 1개동, 깻잎 및 고추 비닐하우스 3개동이 파손됐다.
한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밀양시를 찾아 호우 대응상황을 직접 챙기고, 임시대피소에 일시 대피 중인 이재민을 찾아 위로했다.
밀양 삼랑진교는 현재 홍수주의보 수위인 5m를 넘어선 6m로, 홍수경보 수위 7.00m에 육박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대처상황 보고를 듣고 홍수위를 점검하는 등 주변 안전 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남촌경로당과 부북면 춘화교회 등 임시대피소를 직접 찾아 대피자들을 위로하고 직접 피해 상황 및 필요한 지원 방안등을 청취했다.
박 도지사는 "현재까지 경남도의 평균 누적강수량이 300㎜가 넘고 추가 강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면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피해 예상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선제적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시대피소 생활이 불편하시겠지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시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이번 호우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최만림 행정부지사도 현장점검에 나섰다.
먼저, 양산 배내골 계곡을 방문해 수위 상승으로 하류지역에 대한 침수 또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또 김해시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김해시 부시장에게 대처상황 보고를 듣고, 산사태 취약지역 위험요인, 침식 또는 붕괴 발생 여부, 대피 장소 및 대피 담당자 등을 확인했다.
최 부지사는 "계곡, 산사태 등 피해 위험 지역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고, 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안전문자 메시지 확인과 재난방송을 경청해 달라"고 당부하고, "자연재난에 있어 가장 확실한 예방은 사전대피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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