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의원 유족회 만난 김진표 의장 "국민통합 제헌정신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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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들과 만나 "국민통합을 이뤄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제헌의원들의 신념을 후배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제헌국회의원 유족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선진적인 헌법인 제헌헌법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를 계승한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했고, 삼권분립의 원칙도 확고하게 세웠으며, 이를 통해 국민 기본권은 물론 토지개혁과 노동3권까지 보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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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들과 만나 "국민통합을 이뤄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제헌의원들의 신념을 후배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제헌국회의원 유족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선진적인 헌법인 제헌헌법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를 계승한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했고, 삼권분립의 원칙도 확고하게 세웠으며, 이를 통해 국민 기본권은 물론 토지개혁과 노동3권까지 보장했다"고 밝혔다.
1948년 5월31일부터 1950년 5월30일까지 열렸던 제헌국회는 대한민국 국호와 헌법을 제정한 제1대 국회다.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200인의 국회의원이 구성원인데, 국회의장이 제헌국회의원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 것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후 4년 만이다.
김 의장은 "국가 운영의 나침반이자 길잡이인 헌법을 훌륭하게 만든 제헌의원들 덕에 우리나라가 75년 만에 선진국의 문턱까지, 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올 수 있었다"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제헌의원들의 신념을 후배 정치인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헌 정신으로 돌아가 제헌 의원들처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윤인구 유족회장은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선배들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후손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존재를 알아두고 인정해야만 더 강해질 것인바 그것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진정한 보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극단으로 갈린 분열의 국회를 조화와 상생의 정치 생태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장의 꿈이 임기 내에 실현돼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국회가 되기를 응원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족회 측에서 조희승·김남석 부회장, 유유미 감사, 신동호 사무총장, 국회 측에서는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김재준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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