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주택가 이면도로에 스마트보안등 529개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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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스마트보안등 529개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논현1동 봉은사로1길과 학동로18길을 잇는 0.71㎢ 지역에 스마트보안등 510개를 설치하는 등 주택가 밀집 지역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역삼1동 주택 밀집 지역에도 스마트보안등 교체 공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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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스마트보안등 529개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설치 구간은 대치4동 주변의 선릉역 및 한티역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 0.79㎢ 지역이며 좁은 골목에 주택이 밀집해있고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야간 귀갓길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던 곳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논현1동 봉은사로1길과 학동로18길을 잇는 0.71㎢ 지역에 스마트보안등 510개를 설치하는 등 주택가 밀집 지역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공사를 위해 구비 4억 275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기존 구형 보안등 529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돼 서울시가 운영하는 안심귀가 서비스 앱인 ‘안심이’ 와 연동된다.
안심이 앱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 상황과 위치 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직원이 바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하고 미응답 시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신고자의 상황을 추가로 파악한다.
안심이 앱으로 위기 상황을 신고하면 스마트보안등이 즉식 작동돼 깜박거리면서 주변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다. 또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내용을 문자로 바로 알려 보안등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 구는 역삼1동 주택 밀집 지역에도 스마트보안등 교체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비 보조금 2억 원을 받아 이달 7일 착공에 들어갔고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위험 상황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구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확충 및 AI 기술 접목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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