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월 평균 판매수수료 백화점 21%, 대형마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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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지난 3~5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통 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판매 수수료율이 예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성원 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온라인 유통과 경쟁, 상생 노력 등으로 과거보다 백화점.대형마트 입점업체의 비용부담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개선 요구도 적지 않은 만큼 개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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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가 지난 3~5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통 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판매 수수료율이 예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을 느끼는 입점 업체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가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등 5개 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4개 대형 마트에 입접한 9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1.3%, 대형마트는 18.7%로 집계됐다.
판매 수수료는 매입, 임대 거래 시 관련 대금을 유통 업체가 수령한 뒤 사후 정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로 대형 유통사와 이곳에 입점한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이뤄진다.
과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 수수료율은 20~30%를 웃돌아 입점업체들에 '갑질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개선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 갑질은 옛날얘기"라며 "수수료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들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3.9%, 대형마트는 18%였다. 100점 만점에 비용 부담이 얼마나 적정한가 물으니 백화점은 평균 56.4점, 대형마트는 50.1점으로 조사됐다. '부담된다'는 답보다 '적정하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거래 과정에 불공정.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비율은 백화점(1.2%)과 대형마트(2.3%)로 모두 낮았다. 하지만 두 유통업체 모두 직원 편의시설 확충 등 근무지 개선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손성원 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온라인 유통과 경쟁, 상생 노력 등으로 과거보다 백화점.대형마트 입점업체의 비용부담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개선 요구도 적지 않은 만큼 개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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