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도 많은 비…"추가 재해 발생 가능성"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스1

여름 장마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인 내일(17일)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18일)까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추가 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어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피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가 당부 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50~150㎜(많은 곳 전라권, 경남권 200㎜ 이상)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제주도(북부, 동부), 울릉도·독도 30~80㎜ △서울·인천, 경기 북부, 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 제주도(서·남부) 5~60㎜ 등이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