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로 71만원 상당 1300강좌 혜택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7.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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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유료 교육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인 EBS 중학 가입자는 30만명(2023년 6월 기준), EBS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는 1만4000명 수준이다.

무료화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약 1300개의 강좌(약 3만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중학 프리미엄 유료 가입자는 환불 정책에 따라 환불 조치한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을 아우르는 무상 학습 콘텐츠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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