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에 지뢰 탐지기 지원 확대…9개 지원패키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소피아 성당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뢰 탐지기를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의 프레스센터에서 한 브리핑에서 "지뢰 탐지기·제거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요가 절박하리만큼 커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향후 재건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이번 방문 이후 안보 분야 3가지, 인도 분야 3가지, 재건 분야 3가지 9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9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 분야에서는 군수 물자 지원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 한-우크라이나 방위 사업 협력을 계획하고 구상하는 것"이라며 "식량 안보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서도 국제 기여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또 "평화공식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준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 사회에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군 철수와 정의 회복, 핵안전과 식량 안보 등 10개 항목을 담은 '평화공식'과 정상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차장은 재건 분야 협력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한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지원 패키지를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우크라이나는 2차전지, 전기차 생산, 금속 제련 분야까지 직접 투자를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50명 육박한 호우 인명피해…12년 만에 최대
- ‘26.7억 대박’ 터진 1076회 로또 1등, 또 무더기 당첨됐다
- 직결 vs 경유…5호선 연장 놓고 김포-검단 신경전
-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에도 상호금융 등 예금 2.5조원 증가
- '진작 샀어야 했나'...한샘, 현대리바트 슬금슬금 가격 인상
- 병무청, 집중호우로 사회복무요원 교육 연기
- 오세훈표 녹지 조성 추진…서소문 일대에 서울광장 크기
- 총파업 종료에도 경기지역 일부 병원 개별 파업 유지
- 서울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 선정 투표 무효" 제동
- 공인중개사 사칭한 중개보조원에 5억 소송…공인중개협회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