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전 연승 끊긴 T1 "경기는 패배했지만 경기력은 올라가고 있다"

박상진 2023. 7.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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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DK전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5일차 1경기에서 T1이 DK를 상대로 0대 2 패배를 당했다.

2주 전보다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했는데 케리아: 서머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는 연습이나 경기에서 얼마 전보다는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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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DK전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5일차 1경기에서 T1이 DK를 상대로 0대 2 패배를 당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T1과 나눈 인터뷰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임재현 코치: 아쉽게 지지는 않았지만, 2세트 초반 힘든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이 좋았다.
케리아: 패배는 했지만, 당장의 승패보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2주 전보다 우리가 성장한 모습이 좋았따.

경기 패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임재현 코치: 1세트 상대가 강한 타이밍에 바론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했던 게 크게 작용했다. 2세트는 상대 정글과 서폿이 설계를 깔끔하게 해서 밀리면서 패했다.
케리아: 1세트는 유리한 타이밍에 깔끔하게 턴을 썼어야 했는테 턴 미스가 났다. 우리가 유리한 타이밍에 경기를 굴리지 못했고, 상대는 그걸 잘 이용해 바론을 획득하면서 경기가 꼬인게 아쉽다.

2주 전보다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했는데
케리아: 서머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심리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 부분을 다잡고 인게임에서도 원활하게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연습이나 경기에서 얼마 전보다는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페이커의 지금 상태는 어떤가
임재현 코치: 이번 주는 솔로랭크도 하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다음주 개인 연습을 하고 손목을 체크해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면 팀에서 이야기를 할 거 같다. 팀과는 계속 이야기 중이다. 복귀에 관련해서는 선수의 상태를 봐야 하고 그게 우선이다.

포비의 경기력은 어떻다고 보는지
임재현 코치: 신인 선수라서 많은 부담감을 지워주고 싶지는 않다. 지금 하는대로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면 좋겠다.
케리아: 나머지 선수보다도 부담이 심할거다.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비보다 나머지 팀원들이 조금 더 잘해주면 포비도 게임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거로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나머지 선수들도 잘해야 할 거로 생각한다. 

1세트 마지막 포비의 플레이로 게임이 끝났고, 그 부분에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던가 
임재현 코치: 그 전에 우리가 굴리지 못한 부분을 먼저 체크하고, 잘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를 안했다. 라커룸 안에서는 실수보다 다음판을 잘해보자는 분위기였다.

2주전과는 어떻게 다르나
케리아: 본인과 우리의 챔피언 티어가 달랐다. 본인에게 맞춰 밴픽하다보니 우리도 선호하는 조합이 아니라 힘들었고 그게 문제였다. 이후 포비가 팀에 맞도록 연습도 했고, 그 후로 방향성이 잘 잡혀있는 거 같다. 중후반에 있어 우리가 유리한 타이밍에 굳히지 못한 점을 고치면 승수를 쌓을 수 있을거로 생각한다. 오더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포비가 오면서 문제점이 나왔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오더는 다같이 하고 있다.

DK에서 서포터를 교체해서 출전했는데
케리아: DK 서포터가 바뀌었지만 큰 차이는 못느꼈다.

인터뷰를 마치며
임재현 코치: 2대 0으로 졌지만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패배했다고 주눅들지 않고 PO까지 노력하겠다.
케리아: 아쉬운 장면이 없었으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을 돌려보며 피드백하고 다시 하면 이길 거로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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