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먹지 마세요”… 대장균 기준치 초과한 떡볶이 소스에 ‘판매 중단·회수’ 명령

‘33 국물 떡볶이 소스’(순한맛)에 지난 14일 '3등급 회수' 명령

회수 대상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판매된 떡볶이 소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돼 당국이 판매 중단 및 회수에 나섰다.

16일 식품 안전정보 포털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람식품(강원도 홍천군 소재)이 제조한 ‘33 국물 떡볶이 소스’(순한맛)에 대해 이 같은 이유로 지난 14일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제조일자가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고, 유통 기한은 내년 5월24일이다. 2㎏으로 포장돼 음식점 등에 주로 납품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시험분석연구원이 검사를 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 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달라”며 “판매자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