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 근처 바다에서 7.2 강진…"태평양 일대 쓰나미 경보"

/사진=구글

미국 알래스카 주 인근 바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10시48분쯤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알래스카 반도 샌드포인트에서 남서쪽으로 89㎞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지진 규모를 당초 7.4에서 7.2로 수정했다. 진원의 깊이도 당초 9.3㎞라고 밝혔지만 32.6㎞로 정정했다.

미국 쓰나미 경보 시스템은 알래스카 남부 해역을 비롯해 알래스카반도 및 지진 발생 지역에서 가까운 태평양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