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순방 기간 수차례 호우 피해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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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순방 기간 수차례 화상 회의를 통해 국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지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실시간 회의 주재'에 나선 것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시시각각으로 불어나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다시 직접 점검에 나섰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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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시도 고심 늦춘 적 없어…귀국 즉시 중대본 주재"
(서울·바르샤바=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순방 기간 수차례 화상 회의를 통해 국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지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전후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범정부 차원의 철저한 집중호우 대비태세를 지시했다. 현지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만 세 차례다.
윤 대통령은 15일 우크라이나를 극비리에 방문한 가운데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군경을 포함해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도 회상 회의로 국내 상황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4시50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온 직후 다시 중대본 회의를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사전통제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실시간 회의 주재'에 나선 것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시시각각으로 불어나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다시 직접 점검에 나섰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은 순방 내내 국내 호우 상황에 대한 고심을 한시도 늦춘 적이 없다"며 "순방과 민생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순방에 임했고, 국내 상황도 동시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는 즉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상황을 챙길 예정이라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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