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제주에서 반려동물 버린다는 생각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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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반려동물 10마리 가운데 4마리는 아직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 제주에서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오해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반려동물은 9만5304마리로 추산되는 가운데 5만7600여 마리가 등록했다.
특히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대해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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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반려동물 10마리 가운데 4마리는 아직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 제주에서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오해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제주도가 2023년 상반기 기준 반려동물 관련 주요 수치를 발표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반려동물은 9만5304마리로 추산되는 가운데 5만7600여 마리가 등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4천629마리가 신규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했지만 여전히 40% 정도는 미등록 상태다.
제주지역 동물등록은 2018년 2만3천여 마리에서 2020년 3만9천여마리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대해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유기‧유실 동물은 지난해 보다 11.8% 감소했다. 유기‧유실동물은 2천199마리로 지난해 상반기 2천492마리에 비해 293마리가 줄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분기별 유기동물 발생건을 분석한 결과, 3년간 1분기 평균 유기동물 발생건수는 458마리, 2분기 493마리, 3분기 499마리, 4분기 437마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여름 휴가철이라고 유기동물수가 급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유기동물 없는 제주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행정시, 민간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실외사육 반려견(마당개)과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8억 8천만 원을 투입했다. 올해 실외사육 반려견 1009마리를 선정해 이 가운데 42%(426마리)가 지원을 받아 중성화를 마쳤다.
또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도 전역의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길고양이 TNR(포획 Trap, 중성화 Neuter, 방사 Return)사업을 2234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제주도는 휴가철을 맞아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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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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