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중 호우상황 점검…“저지대 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김영은 2023. 7. 16. 17: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으로 중앙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지대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화상 연결해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지역에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저지대 진입을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통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폴란드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참모들과 호우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귀국하는 대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신속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 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구조작업이 완료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전 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일시 대피중인 수천 명의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각 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은 기자 (paz@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