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제1회 근감소증 학술포럼’ 성료
경기도물리치료사회는 지난 15일 사무국에서 ‘제1회 근감소증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엔 김구식 도회장을 비롯해 김찬문 근감소증 TF팀장, 대학병원 및 중소 병·의원 물리치료사, 대학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근력 저하로 잘 걷지 못하고 움직임에 불편을 느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국내 고령자 수가 오는 2050년께는 40%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이와 관련한 연구가 선행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물리치료사회는 지난 5월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해 김찬문 정책연구원장을 주축으로 2명의 자문교수와 5명의 팀원을 구성, 근감소증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근감소증 진단장비를 구매해 근감소증 판별 후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임상·학술 활동을 병행할 계획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근감소증 관련 선행 연구’를 주제로 한 신성규 학술연구원장의 발표에 이어 향후 발표할 연구와 논문의 내용 등이 논의됐다.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장은 “앞으로 근감소증 관리는 움직임과 근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물리치료사가 활동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회는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 근감소증 TF팀을 구성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협회와 대학 간 공동 연구 확대를 통해 근감소증 연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는 9월 2일엔 ‘제2회 근감소증 학술포럼’을 열어 전국 물리치료사들에게 근감소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노인, 만성질환자들의 근감소증 개선을 위해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찬문 경기도물리치료사회 근감소증 TF팀장은 “물리치료사는 기능회복 전문가인 만큼 고령화에 따른 근감소증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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