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는 만성질환…"꾸준히 치료하면 타인에 전파 안돼요"

송연주 기자 2023. 7. 16.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HIV와 에이즈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치료환경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국내에서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치료의 첫 단계인 정기·조기 검진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질환에 대한 인지도 개선은 물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K,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시작
"조기발견해 치료하면 건강 유지"
[서울=뉴시스] 한국GSK 유튜브 채널 'Think Positive' 이미지. (사진=한국GSK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꾸준히 치료받는다면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성질환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이 강한 질환이다.

16일 한국GSK에 따르면 회사는 HIV 질환 인식 캠페인 'Check It Out, Go Healthy'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GSK는 자체 유튜브 채널(Think Positive) 오픈을 시작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30 젊은층 맞춤화 콘텐츠 제작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교육 ▲일반 대중의 편견 해소를 위한 미디어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직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코로나19 대응때문에 감소한 국내 HIV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본인 및 가족·연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HIV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HIV와 에이즈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이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감염인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여명을 살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도 막을 수 있다. HIV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HIV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HIV 검진은 보건소에서 비용 없이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첫 행보는 유튜브 채널 오픈이다. 이 채널(Think Positive)에 가장 처음 공개된 콘텐츠는 2023년 한국퀴어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단편 영화 'YOU=YOU'다. 이 영화는 새로운 시각과 신선한 장르로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감염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외국 유저를 위한 영문 버전 영상,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메이킹 필름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치료환경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국내에서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치료의 첫 단계인 정기·조기 검진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질환에 대한 인지도 개선은 물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