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까지 오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얼마길래
구소정 여행플러스 인턴기자(ksjung0916@naver.com) 2023. 7. 16. 17:00
일본 아이스크림 브랜드 ‘셀라토(Cellato)’가 88만 엔(약 796만 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화제다.
최근 CNN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으로 선정된 셀라토의 ‘뱌쿠야(백야, 白夜)’를 소개했다.
뱌쿠야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을 넣은 최고급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다. ‘흰색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화이트 트러플은 최고급 식재료 중 하나다. 1㎏에 200만 엔(약 1800만 원)이다. 뱌쿠야의 주재료는 화이트 트러플 오일, 파르미자노 치즈, 술을 증류시키고 남는 ‘사케가스’고 위에는 금가루로 장식했다. 아이스크림의 베이스는 은은한 단맛이고, 화이트 트러플 오일의 진한 향이 풍긴다.
최고급 아이스크림답게 먹는 법이 따로 있다. 너무 얼어서 단단한 상태라면 상온에서 약간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숟가락이 천천히 들어가는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손수 제작한 금속 스푼으로 화이트 트러플 오일을 섞은 후에 먹어야 한다. 스푼은 교토의 장인이 일본 신사를 건축할 때 사용하는 재료로 만들었다.
셀라토는 “아이스크림의 맛을 제대로 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며 “뱌쿠야를 개발하는 데 1년 반이 넘게 걸렸다”라고 전했다. 셀라토는 프랑스 고급 초콜릿 베이스에 블랙 트러플 오일을 넣은 아이스크림도 함께 판매한다. 셀라토는 앞으로 샴페인과 캐비어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개발해서 비싼 아이스크림의 종류를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셀라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기 좋은 주류도 나와 있다. 일본 전통주와 산미 있는 화이트 와인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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