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종료에도 경기지역 일부 병원은 내주 파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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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경기지역의 일부 병원은 내주에도 개별 파업을 이어간다.
16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된 산별노조 총파업은 종료됐으나, 보건의료노조 전체 사안인 '7대 요구안' 외 임금·노동조건 개선 등과 관련한 현장 교섭은 각 병원 지부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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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경기지역의 일부 병원은 내주에도 개별 파업을 이어간다.
16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된 산별노조 총파업은 종료됐으나, 보건의료노조 전체 사안인 '7대 요구안' 외 임금·노동조건 개선 등과 관련한 현장 교섭은 각 병원 지부별로 이뤄진다.
경기본부에서는 아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평촌, 동탄, 강남, 한강), 국토교통재활병원이 노사 간 현장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주대의료원과 한림대의료원은 임금 교섭, 국토교통재활병원은 임금 교섭 및 단체 협약과 관련해 노사가 입장 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 노조는 현장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아주대의료원지부는 오는 17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조합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지부는 오는 18일 전면 파업에 나선다.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는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경기도 내 다른 병원들은 총파업 기간 노사가 합의점을 찾고 파업을 종료했지만, 일부 병원은 노사가 주말까지도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다"며 "이들 병원의 경우 향후 파업이 무기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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