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기후변화 특사, 中도착..내일부터 '기후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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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이날 보도했다.
케리 특사는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석탄 사용 제한, 삼림 벌채 억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문제 등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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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이날 보도했다.
케리 특사는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석탄 사용 제한, 삼림 벌채 억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문제 등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기후변화는 미중 갈등과 별개로 양국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공동 문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중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 회담을 가져왔지만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논의를 중단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기후변화는 세계적 도전으로 각국의 협력 대응이 필요하고, 중미는 파리협정 발효를 이끌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중미 기후 협력을 위해 유익한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CTV는 "내일부터 중미 양측은 기후 변화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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