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유실 등 경북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장비 1천3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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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는 155건으로 집계됐다.
제방 34곳(안동 1곳, 영주 1곳, 문경 2곳, 예천 24곳, 봉화 6곳)이 유실됐고 상하수도 시설에서 49건 피해가 났다.
경북도는 호우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하고 길이 유실된 상황이어서 접근이 어렵고 조사가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앞으로 피해 규모가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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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는 155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경사면 유실이 39건(안동 1건, 영주 5건, 문경 11건, 영덕 2건, 예천 10건, 봉화 10건)이고 산사태가 4건(예천·봉화 각 2건)이다.
제방 34곳(안동 1곳, 영주 1곳, 문경 2곳, 예천 24곳, 봉화 6곳)이 유실됐고 상하수도 시설에서 49건 피해가 났다.
문화재 14건과 전통 사찰 9건 피해가 발생했다. 담장 훼손과 토사·시설물 유실, 석축 붕괴, 기와 탈락 등이 대부분이다.
주택은 30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것으로 신고됐다. 지역별로는 예천 18건, 영주 8건, 문경 3건, 봉화 1건이다.
농작물은 2천571가구의 1천562.8㏊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북도는 호우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하고 길이 유실된 상황이어서 접근이 어렵고 조사가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앞으로 피해 규모가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축산분야에서는 영주, 상주, 문경, 예천 6 농가에서 한우 19마리와 닭 6만마리, 젖소 1마리가 폐사하고 축사가 침수되거나 부서졌다.
호우로 일시 대피한 주민 가운데 1천141가구 1천74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정전된 1만464가구 가운데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으나 198가구에는 아직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8명으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국은 지난 15일에 인력과 장비 1천84명과 765대, 16일 1천874명과 603대를 투입해 구조와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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