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서 팔 남성 총격…이스라엘 일가족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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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 있는 유대인 난민촌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의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일가족 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요르단강 서안 중부에 있는 테코아 유대인 난민촌 부근 교차로에서 차를 탄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인들이 탄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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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 있는 유대인 난민촌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의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일가족 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요르단강 서안 중부에 있는 테코아 유대인 난민촌 부근 교차로에서 차를 탄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인들이 탄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총격받은 35세 이스라엘 남성이 중상을 입었고, 이 남성의 9살, 14살 난 두 딸도 부상했다.
군 당국은 총격 후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지난해 초 이스라엘군이 테러 용의자 검거 등을 이유로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수색을 강화한 이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무력 충돌과 보복성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올해는 폭력의 악순환이 심화하면서 150여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및 민간인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도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근거지인 서안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고,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보복성 공격도 빈발하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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