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걸려 온 전화, 010 자동연결 서비스 역사속으로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7. 16. 1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T, LG유플 이어 KT도 종료

016 등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자동으로 010 번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달 30일 KT는 홈페이지 공지를 올려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010 번호 연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010 번호 연결 서비스는 이전에 사용하던 016 등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자동으로 새로운 010 번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2004년 010 번호 통합 정책이 시행되면서 혼란을 막기 위해 각 이동통신사(이통사)가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통합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는 이통사마다 휴대전화 식별번호가 011(SK텔레콤)·016(KTF)·019(LG텔레콤) 등으로 제각각이었다.

이후 해당 서비스의 수요가 줄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021년 이를 종료했고, 오는 31일 KT도 이를 종료하면서 010 번호 연결 서비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