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용돈 주려면 일 해야죠"… '마처세대' 60대 취업자↑

유혜인 기자 2023. 7. 16.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대 여성 중 육아나 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돈을 버는 취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나 가사를 하고 있는 여성(171만명)보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더 많은 것이다.

6월 기준으로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부터 육아나 가사를 한 인구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마처세대'로 불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60대 여성 중 육아나 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돈을 버는 취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60대(60-69세)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14만 5000명으로 8.2%가 늘어 191만 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 인구 60대 여성 중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사람은 3만 3000명, 가사를 한 사람은 167만 7000명이었다. 육아나 가사를 하고 있는 여성(171만명)보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더 많은 것이다.

6월 기준으로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부터 육아나 가사를 한 인구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마처세대'로 불리고 있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라는 의미다.

한편 지난달 여성 취업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3만 2000명이 늘었고, 이 중 60대 여성이 14만 5000명을 차지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