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오일머니' 자동문 수비 고민 토트넘, 덴마크 국대CB 놓고 뉴캐슬과 영입 전쟁 돌입

이원만 2023. 7. 16.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질적인 '자동문 후방수비' 문제를 해결하려는 토트넘 홋스퍼가 오일머니로 무장한 뉴캐슬과 '무한 경쟁'을 시작했다.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인 요아킴 안데르센(27)이 목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의 덴마크 출신 수비수 안데르센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의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안데르센은 현재 크리스탈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아킴 안데르센. 데일리메일 기사캡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뉴캐슬 오일머니 한판 붙자!'

고질적인 '자동문 후방수비' 문제를 해결하려는 토트넘 홋스퍼가 오일머니로 무장한 뉴캐슬과 '무한 경쟁'을 시작했다.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인 요아킴 안데르센(27)이 목표다. 뉴캐슬이 노리고 있던 안데르센을 토트넘이 뒤늦게 가로채려고 뛰어든 양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의 덴마크 출신 수비수 안데르센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의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안데르센은 현재 크리스탈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로이 호지슨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다. 덴마크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실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받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나 EPL 경험이 풍부하다. 안데르센은 2020~2021시즌 풀럼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EPL 31경기를 소화했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2022시즌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완전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EPL 66경기를 소화했다. EPL에서만 거의 100경기를 뛰면서 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캐릭터다.

그간 수비 문제로 고심하던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대안이 아닐 수 없다. 토트넘의 새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추구하면서 특히나 지난 시즌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당초 미키 반 더벤(볼프스부르크)과 에드몽 탑소바(바이엘 레버쿠젠) 등을 고려했지만, 현재는 안데르센에게 올인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장신(1m92) 수비수인데다 EPL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제는 결국 이적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안데르센에게 5000만파운드(약 833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크게 신뢰하는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달 브렌트포드가 2000만파운드를 들고 영입을 시도했지만, 가볍게 거절당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할 듯 하다. 이 매체는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안데르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5000만파운드는 토트넘이 지난 2019년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쏟아부은 6500만파운드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근접한 액수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안데르센을 위해 거금을 쏟아부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뮌헨에 1억파운드에 팔게 된다면 안데르센 영입 자금이 충분히 마련된다. 이 돈이면 '오일머니'로 무장한 뉴캐슬과 전면전을 펼칠 수도 있다. 과연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