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타까운 인명피해 늘어…사망 19명·실종 8명·부상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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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가 난 예천 등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의 인명피해가 더 늘었다.
예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은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과 문경, 영주, 봉화 등에 거주하는 1141세대, 1747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현재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인과 경찰, 소방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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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물난리가 난 예천 등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의 인명피해가 더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으로 파악됐다. 예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은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더 늘어나 1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산사태로 인해 집이 무너지거나 물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과 문경, 영주, 봉화 등에 거주하는 1141세대, 1747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현재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실종 인원과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도 많아 인명피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호우로 문경과 안동, 영주, 예천, 봉화의 국도와 지방도가 통제됐으며, 청량리와 안동 등을 잇는 중앙선 철도도 운행 중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인과 경찰, 소방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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