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8년 만에 69억 빚 모두 청산”
방송인 이상민이 18년만에 69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
지난 15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도 “상민이가 오랜 시간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드디어 오랜 빚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수고 많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강호동의 쪽지에 “행복해”를 7번 크게 외치며 빚 청산 소식을 알렸다. 16일 방송될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빚을 모두 청산하고 파주에서 용산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상민은 과거 룰라 등 가수 활동과 걸그룹 제작 등으로 큰 돈을 벌었으나 2005년 사업 실패로 빚 69억 원을 떠안았다. 이후 이혜영과도 이혼했다. 그이후 2012년 엠넷 ‘음악의 신’이라는 페이크 다큐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과 홈쇼핑 등에 물불 가리지 않고 출연해 빚을 갚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그간 방송계에 없었던 ‘궁상민’ 캐릭터로 활약,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가 빚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17년 tvN ‘택시’에 출연해 “빚 80~90%를 해결했다”고 밝혔고, 2019년에는 라디오방송 ‘철파엠’에서 “플러스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말을 바꿔 2020년에는 “빚 90%를 갚았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빚이 9억에서 16억 원으로 불어났다”며 말을 바꿨다. 이에 방송 활동을 위한 ‘빚쟁이 콘셉트’를 이어가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쳤다. 또 비싼 월세집에서 살며 운동화 400켤레를 수집하는 등 등 빚쟁이와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대중 사이에서 “가짜 빚쟁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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