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품은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 "꿈이 실현됐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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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를 영입한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가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베컴 구단주도 오피셜 발표 후 SNS를 통해 메시의 유니폼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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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를 영입한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가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 번호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2년 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향했던 메시는 중동 입성과 친정 팀 바르사 복귀 등의 루머가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MLS행을 선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연봉 최대 6000만달러(약 764억원)를 수령한다. 하루 평균 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베컴 구단주도 오피셜 발표 후 SNS를 통해 메시의 유니폼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이야기의 다음 챕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돌입할 때 늘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이 실현됐다"고 했다.
베컴 구단주는 "메시와 같은 선수가 우리 클럽에 합류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며 "그는 좋은 동료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메시를 환영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최근 베컴은 마이애미 시내 외벽에 그려진 메시의 대형 초상화 작업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접 트레인을 타고 초상화 그림을 그리는 데 힘을 보탰다. 얼마만큼 그가 메시의 영입을 간절히 원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베컴은 오른발 스폐셜리스트로 잘생긴 외모와 준수한 축구 실력으로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MLS LA 갤럭시,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었던 그는 은퇴 후 2014년 인터 마이애미 인수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창설된 인터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MLS에 합류했다.
메시는 오는 21일 MLS와 멕시코 리그의 통합 컵 대회인 리기스컵 개막전 크루즈 아슬(멕시코)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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