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책성 말소 후 2주 만에 재회…NC 강인권 감독에게 허리 숙인 박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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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건우(33)가 질책성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2주 만에 올스타전에서 강인권 NC 감독(51)과 마주했다.
박건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올스타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를 친 뒤 강 감독과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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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올스타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를 친 뒤 강 감독과 맞닥뜨렸다. 이날 나눔올스타 1루 주루코치를 맡은 강 감독은 박건우에게 타격을 칭찬하듯 주먹인사를 먼저 건넸다. 보통 타자가 안타를 친 뒤 누상에 나가면 타격할 때 착용한 장비들을 벗어 주루코치에게 전달하곤 하는데, 박건우는 무릎보호대와 배팅장갑을 벗어 가지런히 포갠 뒤 강 감독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면서 건넸다.
이들 2명이 공식경기 중 다시 만난 것은 2주만이다. 박건우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별다른 부상이 없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박건우가 교체를 요구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친 데 따른 조치였다. 강 감독은 당시 “실력뿐 아니라 고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박건우는 NC에 분명 필요한 존재다. 6년간 최대 100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만큼 박건우를 향한 기대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상당하다. 올 시즌에는 69경기에서 타율 0.286, OPS(출루율+장타율) 0.816, 7홈런, 41타점, 6도루로 활약했다. NC의 후반기 재도약을 위해선 타선 강화가 절실하지만, 당초 강 감독이 밝힌 박건우의 복귀 기준 중 우선적으로 고려될 요소는 퓨처스(2군)팀 코치와 선수들의 생각이었다. 올스타전 만남만으로는 복귀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
사직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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