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다시 ♥이다인 품으로…일본 간 예비 신랑→귀환 ('형제라면')

[OSEN=장우영 기자] ‘형제라면’ 이승기가 손님들 앞에서 직접 라면 강의에 나서는, ‘라친남의 쿠킹 클래스’를 깜짝 오픈하며, 열혈 ‘K-라면 전도사’로 활약한다.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한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가게 오픈 이후 처음으로 전 레시피를 사수하면서, 가슴 벅찬 영광을 안는 모습이 담겼다.

오는 17일 ‘형제라면’ 마지막 회에서는 이승기가 일본인 손님들 앞에서 NEW 레시피 라면의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한국 라면 강의’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무엇보다 이날 마지막 영업을 가동한 ‘형제라면’에는 K-문화에 빠져들어 한국말을 배웠다는 손님들이 현장을 가득 채워 삼 형제를 뿌듯하게 만들었던 상황. 특히 한 일본인 손님은 여기저기 들려오는 일본인들의 한국말 대화를 들으며 “요즘 (일본에서) 한국말 배우는 게 유행이잖아. 딸 친구 하나도 한국어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라는 말을 전해 일본에서 퍼지고 있는 강력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위상을 증명했다.

더욱이 이 일본인 손님은 이승기가 선보인 NEW 레시피 라면을 맛본 후 연신 환호를 터트리며 어떤 방법으로 만드는지 궁금해했던 터. 이에 이승기는 직접 조리 과정을 보여주면서 일련의 레시피를 설명해주는가 하면, 손님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열혈 라면 강의를 펼쳤다.

이어 이승기는 자신의 쿠킹 클래스에 감탄을 쏟아내는 일본 손님에게 한국의 라면을 선물하는 등 K-라면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열정을 쏟아부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과연 ‘형제라면’ 최초로 오픈한 이승기의 쿠킹 클래스는 성공했을지, 손님들을 환호하게 한 이승기의 NEW 라면 레시피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형제라면’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은 일본인 청춘 남녀 손님을 위한 ‘연애 상담소’를 오픈,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가 봐도 커플일 것 같은 손님들이 찾아오자 배인혁은 커플이냐는 질문을 건넸던 상황. 하지만 머뭇거리던 여자 손님이 “(상대방이) 고백을 아직 안 했어요”라는 예상외의 답변을 하면서 형제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승기가 특유의 MC 본능을 발휘, 남자 손님을 향해 “(상대방을) 좋아해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그렇다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확정 지어줘 설렘을 자아냈다. 더불어 삼 형제는 커플로 거듭난 손님들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축하 선물로 라면을 제공하는 등 진심으로 새 커플을 응원해 흐뭇한 웃음을 드리웠다.

제작진은 “‘형제라면’의 마지막 영업에서는 이미 글로벌하게 자리매김한 K-콘텐츠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뭉클한 시간이었다”며 “삼 형제의 뜨거운 열정과 투혼이 빛난 마지막 영업은 어떤 모습일지, 유종의 미를 거두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