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확대지수 1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가운데 지지확대지수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6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지확대지수 112.6점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 97.0점, 김태흠 충남도지사 93.7점 등이었다.
지지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살펴볼 수 있는 지수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증가한 것이고, 100에 미달할 경우 지지층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김동연 지사는 전국 단체장 중 유일하게 지지확대지수 100을 넘겼다. 지난 3월 118.9점, 4월 115.9점, 5월 115.7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전국 평균 82.7점에 비해 29.9점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6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단체장 가운데 긍정평가 4위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역단체장 평가 55.3%를 기록하며 지난 평가보다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는 27.5%에서 28.1%로 0.6%포인트 증가했다.
광역단체장 평가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68.6%,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광영 전북도지사도 60%대의 긍정평가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26일부터 31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5천300명(광역단체별 9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이며, 광역단체별로는 ±3.3%포인트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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