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 관련 특허 등록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대화형 AI(인공지능) 챗GPT와 LLM(대규모언어모델)에 기반한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3-0046608)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사용자가 단말을 통해 보고 있는 화면의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정보를 자동으로 맥락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데스크톱 등과 같은 다양한 컴퓨팅 장치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챗GPT의 특정 도메인 지식 부족 문제 및 사용 토큰 수 제한(최대 4000개) 같은 한계를 개선했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화면에서 챗봇 실행 △사용자 화면 정보를 기반으로 맥락 정보 생성 △챗봇 대화창에 질문(대화) 입력 △질문과 맥락을 챗봇 서버로 전달 △서버의 답변을 챗봇 답변으로 표시 순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화면에 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챗봇과 대화하면서 적절한 응답을 얻을 수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 기술을 활용해 GPT-4를 이용한 UI(사용자 환경) 프로그램 자동 생성 도구인 'AI스퀘어(AISquare)'를 '웹스퀘어 스튜디오'에 내장된 챗봇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UI 화면 스케치 도구 △UI 메타 데이터 추출 기능 △GPT-4를 이용한 UI 프로그램 자동 생성 기능 △'웹스퀘어5' 기능 학습 등을 지원한다. 텍스트 기반 명령을 통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UI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관계자는 "이 특허는 기존 챗봇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해 기업 및 개인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업무 수행과 정보 획득에 있어 다양한 도메인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특정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기술 문서 중 현재 화면과 관련성 높은 정보를 맥락으로 사용함으로써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존의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시간을 단축해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