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집중호우로 3만7000세대 정전⋯98.7% 복구”

오은정 2023. 7.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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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약 3만7000세대가 정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최근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에너지·산업 시설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전주·전선 등 배전 설비 손실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산업부는 남은 정전 세대도 접근 도로 확보 등 여건이 확보되는대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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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세대 대부분 복구 완료
괴산댐 '주의' 단계 해제

13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약 3만7000세대가 정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최근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에너지·산업 시설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전주·전선 등 배전 설비 손실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98.7%에 이르는 약 3만6000세대의 전력 복구가 끝났다. 산업부는 남은 정전 세대도 접근 도로 확보 등 여건이 확보되는대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전날 새벽 한때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이 나타났던 충북 괴산댐의 경우 계획홍수위 아래로 수위가 하락한 만큼 이날 오전 9시42분부로 '주의' 단계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기 경보 해제에도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6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관련 에너지·산업시설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에너지 기간시설, 산지태양광 등 호우 취약시설, 주요 산단 등 핵심 산업시설의 피해상황 및 설비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

강 차관은 “집중호우 상황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전력·가스 등 에너지는 잠시라도 공급에 지장이 있을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큰 만큼 빈틈없는 설비안전 관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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