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세달만에 상승세 전환…전주 比 3원↑

세종=최민경 기자 2023. 7.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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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각각 11주, 12주 만에 반등했다.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하락세였던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월 셋째 주 국제유가 상승분이 지연 반영되면서 이번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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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6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555원, 143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지난주까지 10주 연속으로 떨어지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9~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원 상승한 리터당 1572.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9원 상승한 1382원으로 집계됐다. 2023.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각각 11주, 12주 만에 반등했다.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하락세였던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L(리터)당 3원 오른 1572.2원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넷째 주(1665.12원) 이후 10주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주 들어 올랐다.

지난 4월 넷째 주(1546.28원) 이후 11주 연속 하락했던 국내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9원 상승한 138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셋째 주 국제유가 상승분이 지연 반영되면서 이번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6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의 휘발유·경유 공급가격도 하락세였지만 7월 첫째 주 들어서는 급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재고 감소 및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이 반영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7월 둘째 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9.5달러로 전주 대비 3.3달러 올랐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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